러시아 법무부대표단이 남북한과 중국, 러시아 등 4개국 간의 사법공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5일 평양을 방문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이타르 타스 통신을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대표단 단장인 알렉산드르 로디오노프 법무부 대외협력국장은 '현재 러시아와 북한간에 유지되고 있는 사법공조에 관한 협정은 1957년 소련과 북한 사이에 체결된 것'이라면서 '현재의 러ㆍ북관계로 볼 때 이 협정의 개선 및 대체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로디오노프 국장은 또 '1주일 간의 방북 기간에 양국간의 새로운 사법공조 협정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RFA는 전했다.

북한 언론은 6일 오후 5시 현재까지 러시아 법무부대표단의 평양 도착 소식을 보도하지 않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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