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박정훈기자】 탈북자 인권운동을 벌여온 재일교포 김영달(김영달·51) 간사이대학 교수의 피살사건과 관련, 김 교수가 대표를 맡았던 민간단체 RENK(북한민중구조 긴급행동네트워크)는 14일 “김 교수가 북한에 의해 살해당했을 가능성을 철저히 수사하라”고 일본 수사당국에 요구했다.

RENK는 이날 긴급성명에서 “우리는 북한 당국이 사건에 관여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심하기에 충분한 정보를 갖고 있다. 이를 일본 수사당국에도 전달했다”고 주장하고, “수사당국은 이런 가능성을 포함한 진상의 전모를 하루빨리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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