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케이(産經) 신문은 5일 "김정남 씨의 일본 밀입국 목적은 관광이 아니라 일본 정치가를 만나기 위한 것이었다"고 이번 극비 입국 계획을 알고 있는 복수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산케이는 김정남이 만나려 했던 정치가는 김일성 시대 때부터 금전적인 거래 가 있었던 국회의원이며, 앞으로 `거래' 내용이 알려지면 일본 정계에 파문이 일 것 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들 소식통은 '김정남 일행' 가운데 4일 나리타(成田)공항에서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어린이(4)는 '김정남의 자식이 아니라 `이복 동생', 다시 말해 김정일 총비서의 아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고 신문은 덧붙였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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