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총재 서영훈ㆍ徐英勳)는 4일 최근 북한 조선적십자회가 오는 9일 스페인 테루엘(Teruel)에서 열리는 금메달 수상식에 참석하지 않을 계획이라는 통보를 스페인 적십자사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한적 관계자는 '북측이 지난달 27일 스페인 적십자사에 `다른 일정이 바빠서 참석하기 어렵다'고 통보해왔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서 총재는 스페인 적십자사가 `세계적십자사의 날(8일)'을 맞아 오는 9일 수여하는 금메달을 수상하기 위해 7일 출국할 계획이지만 북적 관계자가 참석하지 않음에 따라 기대를 모았던 남북 적십자사 수뇌간의 스페인 회동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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