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평양방송에 따르면 이 단체는 3일 평양에서 사카모토 교수의 망언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는 긴급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일본정부에 보내는 항의문'을 채택했다.
이 단체는 항의문에서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모조리 삭제해 일본의 침략역사를 왜곡 서술한 중학교 역사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키고 교과서 집필자인 사카모토 교수의 망언을 방치하고 있는 것은 '일본 정부 자체가 극우익 분자들과 일맥상통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비난했다.
단체는 이어 '일본 정부가 성노예 피해자들을 비롯한 과거 피해자들을 위한 사죄 보상 법률을 하루 빨리 입법화하도록 하며 다시는 이러한 망발이 나오지 않도록 시급한 대책을 세울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긴급총회에는 이 단체의 홍선옥 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가했으며 홍 위원장의 보고에 이어 토론이 진행됐다고 평양방송은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