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이 총비서 취임 이전에 위조여권을 이용해 종종 일본을 방문, 도쿄 도심 번화가를 거닐었다는 소문이 있었다고 요미우리(讀賣) 신문이 4일 여당 간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같은 여당 간부의 언급은 김정일 위원장의 장남 정남씨로 추정되는 인사가 1일 일본 출입국당국에 체포되기 이전에도 북한의 고위인사가 일본을 드나들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어서 일본 출입국관리체제의 허점을 노출했다고 요미우리는 지적했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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