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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답방 美대북정책 향방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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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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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은 3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의 2차 남북 정상회담을 원하고 있지만 부시 미 행정부의 대북정책 검토작업이 진행중인 동안에는 회담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유럽연합(EU) 관리들이 3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방지도자로는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한 예란 페르손 스웨덴총리와 가진 북-EU 정상회담 석상에서 자신은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힌 것으로 EU 관리들이 전했다.

페르손 총리는 이와 관련,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의 남한답방 성사를 위한) 공은 미국의 코트로 넘어갔다'고 지적, 미국의 결정 여하에 따라 김 위원장의 답방이 결정될 것임을 시사했다.

페르손 총리는 '북한이 남한 답방을 희망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답방시기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확고한 인상을 받았다'며 '이는 미국의 대북한 정책 검토작업이 진행중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평양=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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