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근 북한내 실정에 맞는 인버터(inverter)를 연구해 각 경제부문에 도입하고 있다고 위성중계된 조선중앙텔레비전이 2일 보도했다.

내각 교육성 `인버터기술쎈터'의 한 간부는 이날 중앙TV에 출연해 지난 3년간 '인민경제 여러 부문과 20여개의 공장ㆍ기업소에 수백여대의 인버터들과 무정전 전원장치, 정전압주파수 장치들을 연구 도입하는데서 일정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 센터에서 연구 도입한 인버터가 '전자자동화 공업발전에 주력해 새 세기에 상응한 현대적 공업을 창설하라는 노동당의 정책에 따라 우리 식으로 연구한 것'이라면서 현재 경제부문의 생산 현대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인버터를 우리 말로 `역변환 장치'라고 표현한다고 전하면서 인버터를 공업부문에 도입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인만큼 더많은 인버터를 도입해 경제의 현대화에 적극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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