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주석의 89회 생일(4.15)을 맞아 지난달 25일부터 평양에서 열렸던 `전국 대학생ㆍ고등중학교 학생 농구경기대회'가 1일 폐막됐다고 위성중계된 조선중앙텔레비전이 2일 보도했다.

중앙TV에 따르면 이번 대회의 대학부문 남자경기에서는 김일성종합대학 선수들이 우승을 쟁취했으며 2위와 3위는 강원도 정준택원산경제대학과 황해남도 김종태해주제1사범대학 선수들이 각각 차지했다.

대학부문 여자경기에서는 평양 김철주사범대학이 우승을 거머쥐었고 황해남도 조옥희해주교원대학이 2위, 함경남도 함흥제1교원대학이 3위에 올랐다.

또 고등중학교부문 남자경기에서는 평양 만경대구역 갈림길고등중학교 선수들이 1위를, 평안북도 동림군 차련관고등중학교와 자강도 강계시 남천고등중학교가 2위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고등중학교부문 여자경기에서는 평양 모란봉구역 인흥고등중학교가 1위를, 황해남도 해주시 읍파고등중학교가 2위를 했으며 황해북도 신계군 대정고등중학교와 평안북도 염주군 염주고등중학교가 공동 3위에 올랐다.

1일 김일성종합대학 체육관에서는 대학부문 남녀 결승전이 벌어졌으며 경기 후 열린 폐막식에서는 우승팀과 우수선수들을 시상했다고 중앙TV는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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