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4분기 남북한간 선박운항 횟수는 편도기준으로 505회, 물동량은 8만1천56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6%, 26.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일 통일부에 따르면 이 기간 남북간 선박운항 횟수는 ▲남한→북한 243회▲북한→남한 262회, 물동량은 ▲남한→북한 3만5천169t ▲북한→남한 4만6천391t으로 각각 나타났다.

항구 기준 운항횟수를 보면 남한에서는 ▲묵호 65회 ▲동해 62회 ▲인천 38회 ▲부산 37회 ▲속초 29회인 반면에 북한에세는 ▲장전 107회 ▲흥남 49회 ▲해주 36회 ▲나진 22회 ▲남포 18회 ▲원산 13회 등으로 나타났다.

항구별 남북간 물동량은 ▲인천 1만7천579t ▲옥계 6천615t ▲울산 4천839t ▲부산 3천861t ▲나진 3만1천88t ▲청진 4천629t ▲해주 3천690t ▲남포 3천623t ▲양화 1천452t 등이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 기간 선박운항 횟수와 물동량이 줄어든것은 작년말 이후 해운수송의 차질로 대북교역에 대한 불안심리가 확산됐기 때문'이라며 '운송체계 정상화와 함께 비료 20만t을 북한에 지원할 예정이어서 운항 횟수와 물동량은 증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주요 반입품은 과일 및 채소류, 요업제품, 섬유류, 미역 '등 이며 '남한의 반입품목은 농수산물, 기초 철강.금속제품, 광산물 등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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