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권대열기자】 한국은 12일 도쿄에서 열린 한·미·일 3국 대북 정책 협의에서 ‘남북 정상회담 과정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를 제기하는 방법과 시기는 전적으로 한국에 맡겨 달라’는 입장을 양국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장재룡(장재룡) 외교통상부 차관보와 웬디 셔먼 미 국무부 자문관, 다케우치 유키오 일 외무성 총합정책국장이 수석 대표로 참석한 이날 대북정책 조정회의(TCOG·11차)에서, 미국과 일본은 그동안 3국이 중요하게 다뤄온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가 정상회담 의제로 반영돼야 한다는 희망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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