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방송에 따르면 각지에서 열린 동시법회에는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위원장 박태화)와 도별 시ㆍ군 위원회 관계자들, 해당 사찰의 주지와 승려ㆍ신도 등이 각각 참석했다.
동시법회에서는 공동발원문이 낭독된 후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정대 스님)이 보내온 인사말이 전달됐다고 평양방송은 전했다.
법회 참석자들은 '역사적인 평양상봉과 6.15 공동선언 발표 1돐(돌)이 되는 뜻 깊은 해에 21세기 첫 석탄절을 기념한다'면서 '북과 남 전체 불자들이 화합하여 미제의 대(對)조선 침략정책을 단호히 짓부수고 올해를 우리 민족끼리 통일의 문을 여는 해로 빛내어 나가기 위한 실천행동을 힘차게 벌여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평양방송은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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