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1일 오전 10시21분쯤 70 급 북한 어선 1척이 해상의 짙은 안개로 서해 백령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을 약 5.4㎞ 가량 넘은 채 항해하다가 북한으로 되돌아갔다고 밝혔다.

인공기를 게양하고 선원 5명을 태운 북한 어선은 우리 해군 고속정이 접근하자 손짓으로 귀환의사를 표시한 뒤 오전 11시 53분쯤 북쪽으로 되돌아갔으며, 당시 해상에는 시계 450 의 짙은 안개가 끼었다고 합참은 밝혔다.

경비정을 포함한 북한 선박이 NLL을 넘기는 올들어 이번이 8번째다.
/유용원기자 kysu@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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