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중인 화학작용제는 인체에 치명적인 타분·사린 계열의 신경제와 질소겨자 등 수포작용제, 혈액작용제, 질식작용제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특히 다양한 화학탄 투발수단을 보유해 한·미 양국군을 긴장시키고 있다.
북한의 화학무기 생산시설은 안주, 오지리, 청진, 함흥, 흥남, 만포, 신흥, 신의주, 순천 등 8개소이며 연구시설은 강계 등 4개소, 저장시설은 신음리, 황촌, 삼산동, 사리원 등 6개소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우리 군은 이에 따라 화생방 방호장비 및 물자를 증강시키기 위해 2003년까지 35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한·미 연합 ‘작전계획 5027’도 크게 수정했다.
/유용원기자 kysu@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