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철 인민무력부장을 단장으로 한 북한 고위 군사대표단은 28일 모스크바 군관구 산하 군부대와 중앙무력박물관, 붉은 광장의 레닌묘 등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이 29일 보도했다.

북한방송은 북한 고위 군사대표단이 이날 방문한 모스크바 군관구 산하 제42497부대에서 전시된 `전투기술기재'를 살펴 보았으며 이어 중앙무력박물관을 방문, 전시품들을 돌아보았다고 전했다.

북한 고위 군사대표단은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 있는 레닌의 묘를 찾아 헌화했으며 이곳에는 박의춘 러시아 주재 북한대사가 동행했다고 북한방송은 덧붙였다.

북한 군사대표단은 앞서 27일 방위산업 담당인 일리야 클레바노프 부총리, 세르게이 이바노프 국방장관과 각각 회담을 갖고 `방위산업 및 군사장비 분야 협력 협정'과 `2001년 군사 협력 협정' 등 두개의 협정을 체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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