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근 함북 은덕(옛 경흥)군에 있는 발해시기 성터에서 암기와막새를 비롯한 여러 가지 유물을 발굴했다고 민주조선 최근호(4.20)가 보도했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및 내각 기관지인 민주조선에 따르면 은덕군 학성고등중학교에서 북쪽으로 약 300m 떨어진 평지에 발해시기 성터가 있다.

고고학자들은 이 성터 안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암기와 막새, 도자기, 쇠활촉, 쌀 함박(함지박)과 단지 등 많은 유물을 발굴했다.

민주조선은 이번에 발굴된 유물들이 "발해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말했다./김광인기자 kk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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