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오는 5년간 북한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현수준대로 유지하기로 결정 했다고 중국 외교부 관리가 밝혔다.

이 관리는 이번주초 교도통신과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는 올해 다시 시작되는 10차 대(對)북한 5개년지원계획을 종전과 대략 같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 96년 9차 5개년지원계획을 시작한 바 있다.

그는 그러나 지원 규모는 밝히지 않았으며 중국의 대외 원조 예산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만 말했다.

이 관리는 북한에 대한 중국의 지원은 중앙 정부 뿐아니라 북한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지린(吉林)성과 랴오닝(遼寧)성에서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관리는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 주석의 북한 방문은 올해 상반기에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며 오는 10월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회의와 가을에 개최되는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의 일정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베이징=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