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상공회의소의 모임인 제2차 세계상공회의소 정기총회(World Chambers Congress)가 내년 6월 서울에서 개최된다. 또 북한의 평양상공회의소가 최근 국제상업회의소(ICC)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지난 4월 말 ICC가 이를 공식 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효성(김효성) 대한상의 상근 부회장은 “내년 세계상의 총회에는 1000여명의 세계 각국 기업인이 참가해 관광수입 증가에 따른 경제적 이익과 함께 통일을 앞둔 한국의 위상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또 “평양상공회의소의 ICC 가입으로 내년 6월 세계상의 서울 총회에는 평양상의의 참여가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 지방상의와 공동으로 평양상의와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상공회의소 총회는 상공회의소 운영과 활동, 발전방안 등을 주요 의제로 국제상업회의소(ICC)가 2년마다 개최하는 회의로, 제1차 총회는 작년 9월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렸다.

/송의달기자 edso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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