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군인들이 건설한 중소형발전소 3개가 완공돼 최근 가동에 들어갔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6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크고 작은 강과 하천에 중소형발전소를 대대적으로 건설하라는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 겸 최고사령관의 지시에 따라 박림범 소속 부대 군인들이 `혁명적 군인정신'으로 애로와 난관을 뚫고 동신1호발전소를 완공했다고 전했다.

동신1호발전소 가동식은 인민군 창건일(4.25)을 맞아 지난 24일 현지에서 박해국 장령(장성) 등 관계부문 간부, 부대 지휘관과 군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이와 함께 북한 군인들이 건설한 형제골발전소, 축포발전소도 최근 완공돼 가동에 들어갔다고 중앙방송은 덧붙였다.

중앙방송은 그러나 이들 중소형발전소가 건설된 위치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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