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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경의선 지뢰제거 시작도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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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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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철도·도로 개설을 위해 남측은 작년 9월부터 7개월여에 걸쳐 비무장지대(DMZ) 이남의 지뢰작업을 끝내고 올해 9월 개통을 위해 철도노반 작업 등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는데 비해, 북한측은 DMZ 이북의 지뢰제거 작업을 아직 착수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육군 경의선 철도건설단 종합상황실장 이명훈 대령은 25일 경의선 철도·도로 개설공사 현장을 방문한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위원장 박명환) 소속 여야 의원들에게 “작년에는 비무장지대 북쪽의 철도와 도로쪽에 북한 군인들과 차량이 왔다갔다 하는 모습이 관측됐으나 최근에는 그런 움직임이 전혀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철도청 고동춘 철도사업단장은 “민통선 구간의 철도공사가 29% 공정을 보이고 있고, 북쪽 민통선 지역은 농사를 짓고 있는 등 지뢰가 없어, 공사를 시작하기만 하면 우리보다 짧은 기간내에 공사를 끝낼 수 있다”면서 “1.8㎞의 비무장지대내 구간도 조만간 남북 국방장관이 서명만 하면 지뢰 제거후 3개월이면 공사를 마칠 수 있기 때문에 9월 개통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보고했다.
/정권현기자 khj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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