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미국측에 확인한 결과 미 상원 외교위원회는 아직까지 황씨에 대한 증언 문제를 논의한 바 없으며, 우리 정부에 황씨의 미국행을 요청한 사실도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황씨가 미국에 가서 대북문제에 대해 증언을 하더라도 청문회 형식의 증언이 아니라 상원 외교위원회의 비공개 회의에서 얘기를 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관계자는 `요란 페르손 스웨덴 총리의 방북시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 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페르손 총리는 남북문제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메시지를 전할 필요가 없다'면서 '남북관계 증진을 위해 우리의 입장을 충분히 북한에 전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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