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한 여성의사가 부인병의 일종인 트리코모나스질염 한방 치료제를 개발, 호평을 받고 있다고 월간 조선여성 최근호(2001.3)가 보도했다.

치료제를 개발한 여성은 김책공업종합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김명순으로, 연구기간만 해도 10년이 소요됐다는 것이다.

이 치료제는 '개열(구담)과 고삼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약초를 배합해서 만들어 구담알약이라고도 부르는데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의 체질에 맞는 효능 높은 약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고 잡지는 소개했다.

잡지는 '또 여러 차례의 실험을 거듭하면서 약의 효능 정형을 알아보느라 걸은 걸음은 그 얼마인지도 모른다'며 험난했던 연구과정을 소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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