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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주민들 자강도를 '자갈도'로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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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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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들은 북부 산간지대인 자강도가 자연지리적으로 척박한 지역이라 하여 '자갈도'로 불러온 것으로 알려졌다.

자강도는 북한이 지난 49년 평안북도 동부지역과 함경남도 장진군 일부를 통합, 신설한 도인데 자성(慈城)과 강계(江界)의 앞 글자를 따 만들었다.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22일 '강계정신'이 탄생된 배경과 관련한 보도물에서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가 '나는 고난의 행군을 어떻게 승리적으로 결속짓겠는가 하는 것을 많이 생각하다가 자강도를 추켜세워 본보기를 창조할 것을 결심했다. 그 전날 사람들이 '자갈도'라고까지 한 자강도는 어느 도보다도 자연지리적 조건이 불리하였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가 직접 이같은 말을 했다는 점에서 북한 주민들 사이에 '자갈도'가 널리 회자됐음을 시사한다.

'강계정신'은 북한이 90년대 중반이후 '고난의 행군'을 전개하면서 강행군 정신으로 제시된 혁명정신이다.

중앙방송은 김 총비서가 자강도를 택해 '강계정신'을 창조하게 된 배경에 대해 이처럼 척박한 자연지리적 조건외에도 자강도가 △김 총비서의 할아버지인 김형직이 '역사의 새벽길'을 헤쳐 나갔으며 △김일성 주석이 '배움의 천리길', '광복의 천리길'을 걸은 지역이라는 점이 고려됐다고 밝혔다.

중앙방송의 이 보도는 북한이 '고난의 행군'을 하던 어려운 시기에 '강계정신'을 창조, 이를 발판삼아 '고난의 행군'을 극복하고 '낙원의 행군'으로 전환시켰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내보낸 것이다.

김 총비서는 '강계정신'을 창조하면서 자강도를 빈번하게 시찰했는데, 지난 98년에는 다섯차례나 방문했다.

특히 북한은 최근 자강도 사람들의 '투쟁'모습을 그린 예술영화 「자강도 사람들」(제1ㆍ2부)을 조선예술영화촬영소에서 제작하기도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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