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이날 오전 김종환(김종환) 정책보좌관 주재로 「책임운영기관 운영위원회」를 열고 책임운영 기관장인 김 원장의 지휘책임을 물어 이같이 결정했다. 김 전 원장은 국방홍보원장이 개방형 직제로 바뀜에 따라 공채를 통해 지난해 1월 임기 3년의 계약직 공무원으로 임명됐었다.
한편 국방일보는 이번 파문과 관련, 지난 21일자에 사과문을 싣고 『국민과 장병 여러분께 큰 걱정을 끼쳐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국방일보는 『북한의 주장임을 나타내는 인용부호를 표기하지 않은 편집기법상의 실수로 이 같은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됐다』며 『철저한 자기 반성과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 유용원기자 kysu@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