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권자료실 > 탈북자
美교민들, 유태준관련 남북한정부에 성명내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01.04.2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미주지역 탈북난민 인권보호협의회(회장 미주반석장로교회 유천종 목사) 산하 '공개처형된 탈북자 유태준 진상 규명 위원회'는 22일 저녁(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강제납북 후 공개처형된 유태준 진상규명을 위한 기도회'를 열었다.

'공개처형된 탈북자 유태준 진상규명위원회'는 지난 3월 17일 조선일보가 유태준씨가 공개 처형당한 사실을 보도한 후 워싱턴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기독교인들을 중심으로 발족돼 활동해 왔다.

유천종 목사의 사회로 새한장로교회에서 열린 이날 기도회에서는 '북한정부에 보내는 성명서'와 '한국정부에 보내는 성명서'를 각각 채택했다. 북한 정부에 대해서는 "정당한 법 절차를 취하지 않고 공개처형하는 북한당국은 진상을 전 세계인에 밝히고 이런 불법적인 행위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을 것을 만천하에 밝히고 사죄할 것"을 요구하고 아울러 탈북자 강제송환과 인권 유린에 대해 규탄했다.

한국 정부에 대해서도 "유태준 공개처형"에 대한 언론보도에 대해 진상을 규명할 것과, 강제 납북된 한국인의 생존문제와 인권문제를 자국민 보호 차원에서 적극 대처할 것, 유태준씨 유가족의 생계에 대해 적절한 대책을 세울 것을 촉구했다.

‘미주지역 탈북난민 인권 보호협의회’는 99년부터 미국내에서 유엔탈북난민청원을 위한 서명운동을 해오던 교민들이 북한동포의 인권을 위해 작년부터 결성해 활동하고 있는 미국내 북한인권운동단체다. 기독교 목사, 대학교수, 예비역 장성 및 장교 등 100여명이 중심이 돼 활동하고 있다.

회장 유천종 목사는 진상규명위원회 차원에서 공개처형, 화형 등 극심한 북한내 인권유린 행위에 제동을 걸기 위해 미국내 기독교 장로교, 감리교, 천주교 등의 인권위원회와도 접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북한의 인권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미영기자miyoung@chosun.com


한국정부에 보내는 성명서

"강제납북후 불법으로 공개처형 당한 유태준에 대한 진상을 밝히라"

오직 생존만을 위하여 북한을 탈북한 후 한국에서 국적을 취득한 유태준씨가 중국에서 북한당국에 체포되어 강제납북 돼 공개처형당한 경유와 진상규명을 한국정부에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한국 정부는
1. 한국 국적을 가진 국민이 강제로 납북되어 공개처형을 당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하여 속히 진상을 공개하라.
2. 이번 기회에 그동안 강제로 납북된 한국인의 생존문제와 인권문제에 자국민 보호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그들을 조속한 시일에 석방하게 하라.
3. 유태준의 유가족의 생계를 위하여 한국정부는 적절한 대책을 조속하게 세우라.

우리는 북한정부의 비인도적이고 무법적인 폭거에 대하여 대한민국 전 국민과 전 세계인으로부터 응분의 대가를 받아야 할 것으로 믿는다.

우리는 북한정부의 이와 같은 반인륜적이고 반 인권적인 행위에 대하여 반드시 징계하여야 한다고 믿으며, 다시는 북한정부가 이러한 일을 할 수 없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재발 방지를 대한민국 정부에 촉구한다.

대한민국 정부는
1. 한국 국적의 유태준을 공개처형 한 북한정부에 응분의 조치를 취하라.

2. 더 이상 강제 납북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재발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이미 강제 납북된 대한민국 국적 보유자 및 북한인의 인권 문제와 종교자유에 대하여 강력히 대처하라.

3. 중국에 거주하는 모든 탈북자들의 인권 보호에 한국정부가 앞장서야 하며 탈북자문제를 비정치화하고 동포애 차원에서 그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주라.

4. 지금까지 소극적으로 탈북자 문제를 다루었음을 솔직히 시인하고 적극적이고 대담게 탈북자를 위한 외교정책을 펼치라. 어떠한 정치적인 목적보다 우선하는 것은 인간의 생명임을 천명하는 바이다.

우리는 북한정부의 무참한 인권 유린을 전세계에 알리므로 세계 모든 인권단체 및 국제 단체에 북한의 비인도적이고 무법적인 만행을 잊지 않도록 촉구한다.

2001년 4월 22일

탈북자 및 북한동포 인권을 위한 기도회 참석자 일동
강제 납북 후 공개처형된 유태준 진상규명을 위한기도회 참석자 일동

미주지역 탈 북 난 민 인 권 보 호 협 의 회
1781 Dorsey Rd, Hanover, Md 21076
Tel:(410)579-1181 Fax:(410)579-2266 E-메일:chunyou@ipo.net


북한정부에 보내는 성명서

오직 생존만을 위하여 고향 땅을 떠나 타국에서 말로 형용 할 수 없는 고난을 감수하며굶주림을 해결하기 위하여 떠돌던 탈북자중 한국에서 국적을 취득한 유태준을 강제 납북하여 정당한 법절차를 취하지 않고 공개처형한 북한당국은 진상을 전 세계인에 밝히고 다시는 이러한 불법적인 행위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을 것을 만천하에 밝히고 사죄할 것을 자유와 인권을 사랑하는 모든 세계인의 이름으로 강력히 다음과 같이 규탄하는 바이다.

1. 유태준을 강제 납북하여 정당한 법 절차를 취하지 않고 공개 처형한 북한당국은 인도주의를 외면한 반문명 국가임을 스스로 자인했다.

2. 헌법상 종교의 자유가 있는 것처럼 선전할 뿐만 아니라 북한의 기독교 단체는 세계각국의 종교모임에 참석하는 등 외형상 종교의 자유를 과시하면서 실상은 종교인을 처참하게 처형하는 이중적 자세를 속히 청산하고 명실상부한 종교의 자유를 누리게 하라.

3. 북한당국은 현재 강제로 납북하여 억류하고 있는 한국인들을 속히 석방할 뿐 아니라 북한에서의 불법적이고 국민을 불안에 떨게하는 잔인한 공개총살형. 화형 등을 없애고 모든 백성의 인권을 존중하라.

북한당국은 비인도적이고 무법적인 처사에 대하여 응분의 값을 치뤄야 할 것이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계인 앞에 분명히 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다음과 같이 북한정부와 중국정부에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1. 탈북자를 강제송환 하지 말라. 강제 송환시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죽음 뿐이다.
더 이상 북한정부와 중국정부는 변명으로 강제송환을 합리화하지 말라.

2. 중국내 거주하는 모든 탈북자들에게 최소한의 인권을 보장하라. 굶주리는 자를 먹이고 입히는 것은 인간의 기본권이다.

3. 북한정부는 더 이상 인류에 죄인이 되지 말고 역사 앞에 부끄러움이 없이 후손들에게 떳떳한 조상이 되라.

이상과 같이 북한정부와 중국정부에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우리들의 경고를 겸손함으로 받아들이기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

2001년 4월 22일

탈북자 및 북한동포 인권을 위한 기도회 참석자 일동
강제 납북 후 공개처형된 유태준 진상규명을 위한 기도회 참석자 일동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  Tel : (02)724-6650,6523  |  E-mail : nkchosun@chosun.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SITE_MANAGER
Copyright © 2013 NKchosun.com.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