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최대 감자산지인 양강도 대홍단군종합농장이 감자 파종을 시작했다고 평양방송이 23일 보도했다.

평양방송은 '새 세기 첫 해 감자농사에서도 종합농장의 일꾼들과 농업근로자들은 감자농사 준비를 착실히 해 적기를 놓치지 않고 감자심기에 들어섰다'면서 '마력수 높은 뜨락또르(트랙터)들이 씽씽 달리며 겨우내 잠자던 감자밭들을 갈아엎고 감자 파종기들이 감자심기에서 능률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은 대홍단군종합농장에 소속한 삼봉과 삼장 분장(分場)이 감자심기에서 높은 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고지대에 위치한 분장도 적기에 감자를 심기 위한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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