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각지 탄광연합기업소가 석탄증산을 위한 '총돌격전'을 벌이고 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2일 보도했다.

평남 안주지구탄광연합기업소는 당위원회의 지도아래 갱목을 비롯한 여러 가지 자재들이 부족한 조건에서도 '이달 계획을 무조건 수행하기위한 조직사업을 짜고 들면서 석탄생산을 정상화하기 위한데 모든 힘을 집중하고 있다'고 중앙방송은 전했다.

특히 이들은 '원통식 채탄기'의 가동률을 높여 석탄증산에 기여토록 하고 있는데 립석탄광의 경우 1일계획을 102%씩 넘쳐 수행하고 있다고 방송은 밝혔다.

이와 함께 평남 덕천ㆍ순천ㆍ개천ㆍ북창지구탄광연합기업소와 함북 온성과 무산광산연합기업소 등도 막장들에서 '속도전'을 벌여 매일 석탄생산 과제를 초과달성하고 있다고 북한방송들은 소개했다.

이들 지역 탄광들도 전력과 자재, 설비 등 모든 것이 부족하지만 이 문제를 자체의 힘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다면서 '올해를 21세기 경제강국 건설의 새로운 진격의 해로 빛내일 데 대한 당의 전투적 호소를 심장에 받아안고 막장마다에서 속도전을 벌여 일별 석탄생산 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고 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홍성남 내각 총리는 지난 5일 최고인민회의 제10기4차 회의에서 지난해 탄광분야 실적관 관련해 '순천, 북창, 덕천지구 탄광들에서 기본굴진에 의한 확보탄량을 늘리고 용등탄광의 대형장거리 벨트콘베아(벨트 컨베이어) 수송선을 완공하였으며 전반적 탄광들에서 1만4000여 대의 막장설비들과 운반설비들을 원상복구하고 현대적인 기계설비들을 수많이 보충함으로써 석탄공업부문의 물질ㆍ기술적 토대를 더욱 튼튼히 하였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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