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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주한미군철수는 수세적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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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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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주장하고 있는 주한미군 철수론은 조지 W.부시 미 행정부의 대북강경기조에 대한 위기의식에서 비롯된 수세적 선전공세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20일 '과거 북측의 주한미군 철수론은 미국의 대한반도 정책과는 무관한 공세적 철수론이었지만 최근의 철수론은 수세적으로 평가된다'며 '(북한 당국의) 공식기구를 통한 철수 언급이 없고 선전매체를 통한 공세에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지난 1월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이 상원의 인준 청문회에서 북측의 재래식 무기 감축 등을 언급한데 따른 대응으로도 볼 수 있다'며 '북측은 미국이 힘으로 압살하려고 한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북측의 언론 매체들은 지난 16일 미국측의 재래식 무기 감축론에 대한 대응으로 주한미군 철수론을 주장한데 이어 18일에는 무조건 철수를 요구했다.

그는 이어 '미국의 대북정책은 5월 하순에서 6월이면 대충 정리가 될 것'이라며 '북측이 6.15공동선언을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위대한 업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지도력 훼손을 막기 위해서도 공동선언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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