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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에 동식물 1000여종 각각 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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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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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DMZ)와 인접 지역에 모두 1000여 종의 동식물이 각각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사백과] 비무장지대 '자연생태계 보존'

서울대 김귀곤 교수는 20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비무장지대의 효과적인 이용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발제자로 참여해 'DMZ 일원의 자연생태 환경과 관리 방안'이라는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또 임업연구원, UNDP, 경의선 환경공동조사단 등이 최근 몇년간 실시한 DMZ 일대의 생물 서식 조사 결과를 종합하면서 인간에 의한 부분적인 간섭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에 지속적인 생태적 발달이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논문에 따르면 DMZ 및 인접 지역에는 금강초롱꽃 등 1000여 종이 넘는 식물을 비롯해 300여 종의 조류, 포유류 및 곤충류 1000여 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지금까지 이뤄진 조사가 조사가 지뢰, 출입 제한 등 제약 속에서 일부 지역만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실제로 정밀 생태 조사가 이뤄지면 훨씬 더 많은 생물종들이 발견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북한 지역에 대한 정밀 조사가 이뤄지면 그 수는 더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남과 북이 공동으로 비무장 지대 및 인접 지역에 대한 생태조사를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김교수는 이와 함께 남북 공동조사와 함께 비무장지대 일대를 국제 환경보호협약에 따른 관리 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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