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일본 고베(神戶)에서 열리는 제10회 `동아시아 그랑프리 호프스(hopes)탁구대회'에 참가할 북한선수단이 20일 항공편으로 간사이(關西)공항에 도착한다고 조선신보가 이날 보도했다.

재일본 조선인총련합회(총련) 기관지인 이 신문 인터넷판은 12세 미만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 대회에 남녀 각각 5명으로 구성된 북한선수단이 출전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동아시아 8개 나라와 지역에서 10개팀이 참가하며 첫 날에는 남녀단체전, 둘째 날에는 남녀 개인전이 진행된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북한은 지난 99년 오사카(大阪)에서 열린 제8회 대회 여자단체전에서 첫 우승했 으며 남자단체전에서도 준우승했다. 또 여자개인전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한편 이 대회에 참가하는 남한 선수단도 이날 일본으로 출국한다. 남한 선수단은 남녀선수 각각 5명, 남녀 감독과 코치 각각 2명, 연구원 5명 등 모두 21명으로 구성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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