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고의 명문 김일성종합대학은 과학기술 발전 추세에 발맞춰 과학기술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박관오 총장이 최근 밝혔다.

19일 입수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최근호(4.6)에 따르면 박 총장은 지난 5일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0기4차 회의에서 김일성종합대학에서는 노동당의 `과학기술중시노선'에 적극 부응, 지난해 생명과학ㆍ정보과학과 관련된 새로운 과목을 추가하고 20만여건의 과학 성과물과 첨단 기술자료를 강의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자연과학 계열은 물론 사회과학 관련 학과 학생들도 컴퓨터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도록 교육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새 재료 개발과 생산활동의 콤퓨터(컴퓨터)화, 생체조종기술을 비롯한 과학연구사업을 힘있게 벌여 강성대국 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원만히 풀어나가는데 적극 이바지하겠다'고 다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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