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입수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4.12)에 따르면 내각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는 홍성남 총리를 비롯, 내각 관계자, 주요 공장ㆍ기업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인민회의 제10기4차 회의 결정 수행 △2ㆍ4분기 인민경제계획 집행 △예산 집행 등의 의제가 논의됐다.
확대회의 참가자들은 최고인민회의 회의결정과 경제계획을 잘 수행하려면 `국가경제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를 위해 농업증산과 함께 전력ㆍ석탄ㆍ금속ㆍ철도운수 부문에서 높은 실적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인민소비품'(생활필수품) 생산에도 관심을 쏟는 한편 백두산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른바 `대(大)노천박물관'으로 불리는 우상시설 확장공사도 잘 진척시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또 예산 집행을 철저히 하기 위해 전체 경제단체가 `일일 생산 및 재정결산제도'를 잘 하는 등 실리 위주의 경영을 해야 하며 특히 예산수입에서 큰 몫을 담당하고 있는 단체들은 생산활동 및 재정관리를 잘해 시ㆍ군의 지방예산을 늘리는데 힘을 쏟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신문은 전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