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포털업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 www.daum.net) 임 완 부사장이 오는 21일 평양에 들어가 북한측과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임 부사장은 대북교역 컨설팅업체인 하나비즈닷컴(www.hanabiz.com) 문광승 사장을 비롯해 다산인터넷, 우암닷컴 등 국내 IT업계 관계자 12명과 함께 방북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19일 '인터넷 포털 업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임 부사장은 방북기간 북측과 인터넷 콘텐츠 사업을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며 '북측과 협의를 거쳐 광범위한 북한정보를 게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하나비즈닷컴의 문 사장은 중국 단둥(丹東) 지역에 설립키로한 남북한 프로그램 공동개발회사를 논의할 것'이라며 '나머지 방북업체들은 북측과 소프트웨어 공동개발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들어 벤처업체를 중심으로한 남북간 IT산업협력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철저한 준비와 계획, 검증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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