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가 최근 강원도 농촌들에 영농물자를 보냈으며, 전달모임이 18일 원산항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9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이날 모임에서는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이용무 차수, 김창식 농업상, 고종덕 강원도 인민위원장, 주경준 강원도 당비서를 비롯해 관계부문 일꾼, 근로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김 총비서가 보내준 영농물자들이 참가자들의 열광적인 박수속에 전달되었다고 전했다.

모임에서는 김홍수 강원도 농촌경리위원장 , 김정심 문천시 협동농장 경영위원 장, 고산군 당비서 이봉수의 결의토론이 진행된 데 이어 결의문이 채택되었다.

이 방송은 김 총비서가 `고난의 행군, 강행군 시기'에 강원도 토지정리 구상을 펼치고 '전당 전군 전민을 영도하여 새로 정리한 농토들에서 알곡생산을 늘리기 위한 투쟁을 정력적으로 이끌어 주었다'고 강조했다./연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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