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근 여단급 이상 부대가 참가하는 대규모 기동훈련을 실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방부는 18일 국회 국방위원회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북한군 연대급 이하 부대는 예년수준의 전술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나, 여단급 이상 부대가 참가하는 대규모 기동훈련은 실시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최근 지상군은 소부대 주특기 및 실사격과 실기동 훈련을, 공군은 협동방공.대지공격 및 조종사 양성 숙달 훈련에 각각 치중하고 있으며, 해군은 정박상태에서 함정내 전투배치 훈련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북한은 지난달 14일 이후 지난 15일까지 하루 평균 55회, 총 1797회에 걸쳐 미국을 비난하는 보도를 내보냈으며, '이는 미국의 대북 강경정책을 완화시키고 내부결속을 다지자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