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노동당 총비서 겸 최고사령관은 16일 인민군 제3427 군부대 포대대와 제757 군부대에서 새로 건설한 염소목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7일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이날 현철해ㆍ박재경 대장, 리용철ㆍ장성택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함께 포대대를 방문, 군인들의 군사훈련을 관람하고 교양실ㆍ침실 등 부대 시설을 돌아본 뒤 군인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김 총비서는 또 제757 군부대에서 새로 건설한 염소목장을 돌아보고 군인들이 질좋은 우유제품을 생산한 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그는 군부대에서 목장의 생산능력을 더 늘릴 것을 당부하고 군단의 모든 부대와 도, 시ㆍ군에서 이 목장의 모범을 적극 따라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비서는 이어 목장에서 생산되는 우유와 가공품의 원활한 수송을 강조하면서 운송수단 문제를 해결해 주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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