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통일시기에 대해서도 응답자들은 신중하게 보고 있었다. 응답자의 대다수인 70.7%가 ‘사회·경제가 불안해진다면 통일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사회·경제가 불안해지더라도 빨리 통일돼야 한다’는 19.9%에 그쳤다.
한편 ‘현재 북한이 전쟁을 일으킬 위험성이 있다고 보는가’란 질문에 ‘별로 없다’ 42.8%, ‘전혀 없다’ 11.8% 등 북한의 전쟁도발 위험성이 ‘없다’는 의견이 54.6%였다. 그러나 응답자 5명 중 2명 이상(43.1%)은 남북 정상회담의 성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북한의 전쟁도발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었다.
이 조사의 최대허용 표본편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홍영림기자 ylhong@chosun.com
남북관계 개선위해 북한에 더 양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