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주민 돕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우리민족 서로돕기 운동(상임대표 송월주 스님)은 지난 5일 인천항을 통해 이앙기 50대, 부품 100세트 및 육묘상자 18만75개(총 3억원 상당)를 북한에 보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된 이앙기 등은 우리민족 서로돕기 운동이 북한의 농업생산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초부터 시작한 대북 농업기술 협력사업의 첫 성과로, 평양에 소재한 농업과학원 본원 및 분원 협동농장 5곳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이 단체 관계자는 '올해안에 총 20억원 규모의 대북 농업 기술협력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경운기, 콤바인 등 기계화 영농에 필요한 물품지원을 늘려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