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탁구는 오는 23일 오사카(大阪)에서 개막되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남북 단일팀 출전은 무산시켰으나 단독으로는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단일팀 불참 통보후 국제탁구연맹(ITTF)에 단독 참가를 신청한데 이어 최근 임원과 선수들의 일본 입국 심사에 필요한 서류를 관계기관에 접수시켜 수속을 밟고 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5일 보도했다.

북한은 일본과 국교가 없기 때문에 입국 허가를 받는데 통상 1개월 정도가 소요되지만 일본 법무성은 대회조직위 관계자들의 요청에 따라 대회 개막에 맞춰 입국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발급할 것으로 보인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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