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제작된 ’평양’피아노가 해외에 수출되고있을 뿐 아니라 제품의 질도 좋아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월간지 천리마 최근호(2000,12)는 ’피아노가 생겨나 300년’ 제하의 기사를 통해피아노의 역사와 모차르트,리스트,베토벤,쇼팽 등 유명 피아니스트를 소개하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평양’피아노도 높은 수준에 이른 것으로 하여 국내외시장에서 환영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천리마가 소개한 ’평양’피아노는 지난 96년 최초로 생산됐으며 조총련과 합영회사인 ’평양피아노 합영회사’에서 만들고 있다.

이 피아노는 “세월이 흘러도 변형이 없고 음의 변화가 없다”는 장점을 가지고있는데 이것은 북한의 고산지대에서 오랫동안 자란 가문비나무를 재질로 사용하기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피아노는 이밖에 “맑고 부드러우면서도 우아한 소리색깔을 가지고 있고 음량이 매우 풍부하면서도 경량화 돼있을 뿐 아니라 제작기간이 불과 몇달 밖에 걸리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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