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는 30일, “백남순 외무상이 최근 신장이 나빠져 공식 활동을 거의 못할 정도”라면서 “아들이 신장을 기증하겠다고 했으나, ‘살 만큼 살았다’며 거절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오는 4월 5일 최고인민회의(국회)가 열리면 백 외무상이 교체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백 외무상은 1970년대 초부터 남북대화 전문가로 활동하다가, 1998년 9월 외무상에 기용됐다.
/김인구기자 gink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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