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 붉은기 총진군대회'에 참가한 북한의 청년들은 30일 평양 김일성광장에 집결, 이곳에서 개선문까지 `충성의 결의대행진'을 가졌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김일성광장에서 집결한 `사회주의 붉은기 총진군대회' 참가자들이 철도성 여성 취주악대의 취주악에 맞춰 평양역을 지나 개선문까지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를 `21세기의 태양'으로 받들 것을 다짐하며 행진했다고 전했다.

리일환 청년동맹 제1비서는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출발모임에서 '오늘의 대행진은 장군님을 21세기의 태양으로 모시고 이 땅에 주체의 강성대국을 일떠 세우고야 말 500만 청년전위들의 신념과 의지를 온 세상에 남김없이 과시하는 충성의 대행진'이라고 강조했다.

출발모임에는 김중린 노동당 중앙위 비서와 청년동맹 관계자, 고덕우 재일본조선인청년동맹 상무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대행진 참가자들은 또 평양 금수산기념궁전 수목원과 만수대언덕,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 건설장, 만경대 닭공장, 문수궤도전차사업소, 송산궤도전차사업소 등을 찾아 노력지원을 했다고 방송은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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