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중국은 지난 28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과학기술협조위원회 제37차 회의를 열고 `의정서'를 조인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30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에 따르면 조인식에서는 북한측에서 중국을 방문중인 과학기술대표단 단장인 강동근 북한 과학원 부원장, 중국측에서 리쉐용(李學勇) 과학기술부 부부장이 각각 의정서에 서명했다.

그러나 중앙방송은 이 의정서의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북한 정부 과학기술대표단은 중국을 방문하기 위해 지난 26일 평양을 출발했다.

북한과 중국은 지난 57년 12월 과학기술협조협정을 체결한후 1∼2년마다 평양과 베이징에서 과학기술협조위원회 회의를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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