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난민보호 유엔청원운동본부(CNKR.본부장 김상철)는 탈북자 인권보호를 위해 지난해 4월16일부터 전개한 1천만명 서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CNKR의 한 관계자는 이날 '탈북자들에게 국제법상 난민지위를 부여하고 국제적인 인권보호 대책을 호소하는 1000만 명 서명운동이 운동 전개 711일만인 28일 오후 3시 완료됐다'면서 '서명서를 제네바 소재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에 전달하고 탈북자들에 대한 유엔차원의 보호조치를 강력히 촉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탈북난민보호 유엔청원 1000만 명 서명서는 170만 장에 용지무게만 3.2t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이다.

CNKR는 지난 99년 12월 1차로 257만7000여 명이 서명한 서명서를 UNHCR에 전달한 바 있다.

CNKR는 30일 오후 1시30분 서울 태평로 소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최근 탈북자 동향과 보호대책'이란 공개토론회를 '1000만 명 서명 달성 기념토론회'로 변경했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