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블레어 미 태평양군 사령관은 28일 북한이 군사력을 계속 증강하고 있으며, 현재 600기의 개량형 스커드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워싱턴 발로 보도했다.

블레어 태평양군사령관은 이날 상원 세출위원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말하고 이 미사일은 한국과 일본의 일부, 아시아-태평양 주둔 미군을 겨냥하고 있다고 증언했다.

블레어 사령관이 밝힌 북한의 스커드 미사일 보유 대수는 지금까지 미 국방부가 밝혀온 500기 보다 100여기 많은 것이다.

블레어는 또 북한군이 최근 10년만에 탱크 생산을 재개했다면서 아직도 북한군의 60%가 무장지대 100㎞이내에 있다고 말했다.

블레어는 '북한의 군사훈련은 작년 여름과 겨울에 어느 때보다 대대적인 규모로 실시됐으며, 현재 진행중인 겨울훈련도 대단하다'고 말했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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