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중시정책을 펴고 있는 북한은 최근 과학탐구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대학생 500여 명에게 `대학생 과학탐구상'을 수여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7일 보도했다.

`대학생 과학탐구상'은 지난 90년 대학생들의 과학연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대학생들을 혁명적 세계관으로 무장시키고 최신 과학기술을 습득한 20∼30대의 박사들을 키우기 위한 충성의 대중운동'이라고 북한은 설명하고 있다.

이 상은 제정된 이후 지금까지 5000여 명의 대학생에게 수여됐다.

중앙방송에 따르면 각 도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대학생 과학탐수상'을 받은 학생들에게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중앙위원회 표창장과 메달이 수여됐다.

중앙방송은 '수여식 참가자들은 과학이론적으로 준비된 혁명 인재로 자라나 강성대국 건설에 한 몸 바칠 결의를 했다'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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