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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고의 미술작품 창작단체인 "만수대창작사"의 수예창작단 여성 창작가들이 집체적으로 만들어낸 길이 30m, 높이 3m의 대형 수예작품 '단풍든 칠보산’.

이 작품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996년 6월과 11월 "함북 금강"으로 불리는 함북 명천군의 칠보산(659m)을 방문해 "금강산(강원 고성)과 구월산(황남 은율)의 단풍도 좋지만 여기(칠보산)가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한 것을 계기로 창작한 것이다.

마치 사진을 보는 듯 정교한 솜씨가 돋보이는 이 작품을 보고 김 위원장은 "명화중의 명화, 대걸작"이라고 극찬했으며 "너무 훌륭해 몇몇 사람만 보기에는 아깝다"며 전시회를 열어 일반인들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해진다.

/김광인기자 kk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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