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파키스탄은 지난 17일 이슬라마바드에서‘2001∼2004년도 문화교류계획서’를 조인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2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파키스탄을 방문하고 있는 우리나라(북한) 정부문화대표단 단장인대외문화연락위원회 위원장 대리와 파키스탄 문화체육관광 및 청년사업상이 계획서에 수표했다”고 전했다.

문재철 위원장 대리가 인솔하는 북한 정부문화대표단은 지난 12일 평양을 출발해 파키스탄, 캄보디아, 라오스, 이집트, 에티오피아 등 아시아ㆍ아프리카 지역 국가 순방길에 올랐다.

북한과 파키스탄은 지난 72년 11월 수교했으며 △무역 및 지불에 관한 협정(82.10) △경제 및 과학기술협조협정(82.10) △합작투자 및 기술협력 협정(83.2) △의원교류협정(91.5) △공보방송협정(92.6) △해운협력협정(98.7) 등을 체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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