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강권을 이기는 힘은 민족의 단합'이라는 기사를 통해 '미제의 무분별한 책동으로 하여 민족자주 통일에로 좋게 흐르던 조선반도(한반도)의 정세는 커다란 악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미제의 강권행사에 민족의 단결된 힘으로 맞서야 한다고'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어 '제국주의 침략을 반대하는 민족의 힘을 최대한으로 발휘하자면 온민족이 사상과 제도, 신앙의 차이를 초월하여 굳게 단결하여야 한다'며 '진정으로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걱정하고 조국통일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미제를 단죄, 규탄하는 데서 한 목소리를 내야하며 반미 자주화 투쟁에서 행동에 보조를 같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미제의 강권행사는 결코 단결된 우리 민족의 힘 앞에서는 통할 수 없다'면서 '북과 남, 해외의 온겨레는 일치단결된 힘으로 미제의 강권행사를 짓부시고 민족자주 통일의 길을 억세게 걸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남북이 힘을 모아 미국의 강경정책에 맞서 나갈 것을 당부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