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이 악쇼넨코 러시아 철도장관이 한반도 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연계 문제 및 북한내 철도 현대화 작업에의 러시아의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16일 북한을 방문했다고 철도부가 밝혔다.

철도부는 특히 악쇼넨코 장관의 이번 북한 방문이 얼마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한국 방문중 한.러 양국이 TKR과 TSR 연계 방침에 합의한데 따른 것이라고 소개했다.

철도부는 이어 자신들이 북한내 철도 복원작업을 위해 불가피한 투자를 할 준비는 물론, 북한내 관련 기술자들을 교육 시킬 준비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철도부는 TKR과 TSR 연계 작업에는 2∼3년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면서, 철도부는 이 사업을 즉각 실현시킬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악쇼넨코 장관은 오는 20일께까지 북한에 체류하면서 TKR과 TSR의 연계 문제와 북한내 철도 현대화 문제를 논의하며 북한내 철도 상황도 직접 점검하게될 것으로 알려졌다./모스크바=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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